네트워킹
네트워크의 구분
네트워크는 일반적으로 근거리 네트워크, LANLocal Area Network과 광역 네트워크, WANWide Area Network으로 나뉜다. 근거리 네트워크는 집이나 사무실같이 지리적으로 좁은 영역을 뜻하고, 광역 네트워크는 지리적으로 더 넓은 영역을 뜻한다.
최초의 네트워크 ~ 현재의 네트워크
최초의 네트워크는 전신 네트워크(전기 신호를 이용해 송신 내용을 보내는 네트워크)였다. 모스부호를 사용한다거나 텔레타이프 단말(전신타자기)를 이용한 통신이었다. 그리고 이후에 전화 네트워크로 발전했는데, 회선 교환 방식의 네트워크였다. 두 사람의 전선이 실제로 연결되어서 회로를 만드는데, 통화가 이뤄지는 동안만 회선이 만들어지고 통화가 끝나면 전화국의 스위치를 변경해서 회로를 변경(새로운 회로)할 수 있었다. 현재의 보통의 전화 시스템은 패킷 교환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수신자와 송신자 주소가 포함된 패킷을 나누고 시분할 멀티플렉싱으로 같은 전선을 공유하며 패킷을 보내서 회로를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많은 회사나 기관들은 LAN을 사용해 실험을 시작했다. 회사나 기관마다 새로운 LAN, 여러가지 LAN들이 만들어졌으나 다른 LAN들끼리는 의사소통할 방법이 없었고 광역 통신은 모뎀과 전화선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다 벨 연구소가 개발한 UUCPUnix-to-Unix-Copy으로 1970년 컴퓨터는 다른 컴퓨터에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원격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었다. 최초 전자우편 시스템과 뉴스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개발이었다.
또 ARPA(고등 연구 계획국)는 패킷 스위치 방식의 WAN인 아파넷(ARPANET)의 연구 자금을 지원했다. 이 아파넷은 1990년대 인터넷으로 진화했다.
인터넷은 네트워크net와 다른 네트워크의 사이inter라는 뜻이다.
인터넷은 네트워크들로 이뤄진 네트워크로, 여러가지 LAN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WAN이다.
최근의 LAN
제록스 팔로 알토 연구소가 1970년대에 개발한 이더넷Ethernet은 각 장치의 인터페이스에 MAC 주소(48비트짜리 주소)를 할당했고, 이 MAC은 현재까지도 쓰이고있다. 데이터는 1500byte의 프레임이라는 패킷으로 궝되는데, 프레임의 MAC주소가 자신의 주소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데이터를 무시한다. 하지만 둘 이상의 장치가 동시에 접근하려 시도하면 패킷이 서로 엉키면서 충돌이 발생했는데, 멧칼프는 랜덤 백오프 후 재시도(Random backoff and retry)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충돌이 발생하면 임의의 시간을 잠깐 기다린 다음 재시도하는 방식이다. 요즘에는 각 장치는 라우터라는 장치에 연결되고, 라우터는 어떤 장치가 어떤 선에 연결되어있는지 기억하고 패킷을 정확히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쓰인다.
인터넷
인터넷은 여러 계층으로 이뤄진 프로토콜의 집합이다. 이 프로토콜 계층은 물리적 계층을 변경해도 위층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고안했기 때문에 인터넷이 선, 전파, 광섬유나 이후 미래의 기술 위에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TCP/IP
전송 제어 프로토콜/인터넷 프로토콜Transmission Control Protocol/Internet Protocol은 인터넷이 사용하는 두 가지 프로토콜이다. IP는 패킷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패킷을 데이터그램이라고 부른다. IP를 사용해 메시지를 보낸 송신자는 수신자가 메시지를 언제 받을지 알 수 없고, 메시지를 제대로 받았는지 여부를 알 수 없다. 그래서 TCP라는 녀석이 IP위에 만들어져서 패킷이 제대로 배달됐는지를 보장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IP ADDRESS
인터넷상의 컴퓨터나 장치에는 IP 주소라는 유일한 주소가 할당되어 있다(그러나 IP주소는 MAC과 달라 하드웨어에 묶여 있지 않아서 변경될 수 있다).
인터넷은 대부분 IPv4버전에서 이루어지는데, IPv4는 32bit 주소를 사용한다. 주소는 xxx.xxx.xxx.xxx의 방식(옥텟 표기라고 함)을 사용하는데 개발되는 장치들이 많아지고 물량이 많아지면서 40억개정도의 주소를 표현할 수 있는 IPv4의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따라서 세계는 점점 128비트주소를 사용하는 IPv6쪽으로 변경을 하는 추세이다.
DOMAIN NAME SYSTEM
위에 IP주소가 하드웨어에 묶여 있지 않아서 변경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나의 컴퓨터나 여러분들의 컴퓨터를 찾을 수 있는 걸까? 이 과정에서 DOMAIN NAME SYSTEM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 전화번호부라고 생각하면되는데, 예를 들어 대한민국 대통령실의 주소인 president.go.kr의 IP주소는 지금 14.0.112.xxx라는 사실을 DNS(Domain Name System)가 기억하는것이다. 다만 전화번호부와의 차이는 최신 정보를 자동으로 처리해준다는 점이다.
월드 와이드 웹, WWW
TCP/IP위에는 여러 프로토콜이 존재하는데, 예를 들어 SMTP, HTTP등이 있다. 여기서 HTTP는 하이퍼 텍스트 전송 프로토콜이라고 하는데, 보안이 강화됐다는 뜻의 Secure의 S가 붙은 HTTPS와 더불어 웹 페이지 전송을 책임지는 프로토콜이다.
HTTP 표준은 웹 브라우저가 웹 서버와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정의한다. URL(Uniform Resource Locator)을 통해 웹사이트의 주소에 따라 웹 페이지를 얻을 수 있고, 이 URL에는 컴퓨터에 대한 도메인의 이름과 그 컴퓨터의 어디에 정보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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